구기순, 고춧잎 등 7가지 재료 활용 … 홍보 평가회 가져

청양만의 대표 특산물을 상품화한 칠갑산비빔밥이 탄생했다.

청양군은 지난 3일 농업기술센터 대강당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를 비롯한 도·군의원, 향토음식심의위원, 우리음식연구회, 여성단체 및 생산자대표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칠갑산비빔밥 홍보 평가회’를 가졌다.

칠갑산비빔밥은 칠갑산 주변에서 자란 구기순, 고추순, 방풍나물과 표고버섯, 녹두묵, 콩나물, 쇠고기 등 7가지를 주재료로 개발한 비빔밥이다.

이날 평가회에는 또 구기순된장국, 구기순규아상, 구기순전병, 구기순새송이떡갈비, 구기자맥문동송편, 구기순표고냉채 등을 함께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이석화 청양군수는 “앞으로 ‘칠갑산비빔밥’을 브랜드화해 지역을 대표하는 먹거리를 창출하고, 구기순 재배농가의 소득과 연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강조했다.

평가회 참석자들은 “비빔밥에 들어간 식재료들이 맛과 향이 뛰어난데다 영양가도 풍부해 상품화하면 전망이 밝다”고 입을 모았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개선점을 적극 보완해 칠갑산비빔밥에 대한 표준 조리법과 효능을 널리 알려 대중화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청양/박호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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