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충남도 정무부지사가 폴란드에서 열리는 '유럽근교도시지역연대'(PURPLE, 이하 퍼플연대) 정기총회에 참석해 충남도청이 이전한 '내포신도시'를 소개한다.

5일 충남도에 따르면 박 부지사 등 6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오는 10일부터 16일까지 퍼플연대 정기총회와 도시개발 전문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폴란드를 방문한다.

스페인 카탈루냐, 아일랜드 더블린, 프랑스 론 알프스 등 유럽연합(EU) 9개 국가 16개 단체로 구성된 퍼플연대는 오는 13일 폴란드 비엘코폴스카주 의회에서 '제17차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박 부지사는 '도시의 한계점은 어디인가? 근교도시 지역의 공간 설계 계획'을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총회에 참석해 내포신도시를 주제로 초청 연설을 하게 된다.

2009년 6월16일 첫 삽을 뜬 내포신도시는 홍성군 홍북면·예산군 삽교읍 일원 995만㎡에 2020년까지 인구 10만명(3만8천500가구) 수용 규모로 조성된다.

신도시에는 올해 말까지 대전시 중구 선화동에 있는 도청을 비롯해 충남지방경찰청, 충남교육청 등 대전 소재 도(道) 단위 기관·단체 121개가 차례로 입주한다.

박 부지사는 또 2002년 충남도와 자매결연 한 비엘코폴스카주의 마렉 워즈니악(Marek Wozniak) 주지사를 예방해 교류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이와함께 충남도와 타이베이시, 비엘폴스카주 전문가들이 함께하는 '도시개발 전문가회의'에도 참석해 내포신도시 개발과 관련한 발표를 하고 조언을 들은 뒤 귀국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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