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에 31t…15㎏당 5400원

 

 

아산 배추가 대만수출길에 올랐다.

9일 시와 배추농가에 따르면 배방읍 갈매리 배추 생산단지 40ha에서 생산하는 봄 배추 31t(1100만원)을 선적해 수출했다고 밝혔다.

아산 배추는 앞으로 가을 배추 수출 까지 200t, 7000만원 상당의 수출하게 된다. 아산배추는 대부분 포전거래로 제값 받기가 어려운 상태에서 이곳 배추 선도 농가인 최성식씨가 아산시 농업기술센터와 함께 현지 수출시장 상담과 개척을 통해 해외 수출길을 열었다. 아산 봄 배추의 대만 수출 가격은 15㎏당 5400원으로 수출 물류비와 포장재 지원 등으로 국내 가격보다 5% 비싼 가격이다.

아산배추의 대만 수출은 지난해 9월 대만과 홍콩일대에서 진행된 아산 수출 개척단의 성과가 농산물로 까지 확대되는 것 이어서 앞으로 아산배와 함께 효자 상품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대만 바이어가 현지 가격이 큰 폭의 하락이 없는 한 지속적인 공급을 원하고 있어 연간 계획적이고 지속적인 협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며 “고품질 농산물 수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농가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산/서경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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