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3일 충남·충북도민들의 화합의 장인 도민체전이 충남 홍성과 충북음성에서 열린다.

도청이전 후 처음열리는 충남도민체전
충남도청이 80년 만에 대전에서 충남 홍성·예산으로 이전한 가운데 오는 13일부터 홍성 홍주종합경기장 일원에서 도청이전 후 첫 도민체전이 열린다.

10
일 홍성군에 따르면 도민화합 한마당 잔치가 될 ‘65회 충남도민체전은 오는 16일까지 홍성 홍주종합경기장과 22개 보조경기장에서 시범종목 1개를 포함해 19개 종목에 걸쳐 펼쳐진다. 7000여명의 선수와 임원이 도내 15개 시·군의 명예를 걸고 열띤 경합을 벌인다.

군과 체육회, 충남도체육회 등 지역 기관 및 사회단체는 도민체전 준비를 완료하고, ·폐회식, 대회 및 경기 운영, 교통 및 숙박 등 막바지 점검에 주력하고 있다.

군은 교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군민 자가용 이용 안하기 운동을 전개하는 한편 읍·면별 무료로 수송차량을 운행하고 홍성·광천 시내권 무료 셔틀버스(5개 노선)를 운영키로 했다.

종합경기장 내 임시주차장을 포함해 1317대의 주차 공간을 확보했다. 인근의 세무서 옆 공터를 비롯해 임시로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주차장으로 확보, 주차문제를 해결할 계획이다.

12년 만에 음성서 열리는 충북도민체전
52회 충북 도민체육대회가 1315일 음성군에서 열린다.

충북도체육회가 주최하고 음성군·음성군체육회·음성교육지원청이 주관하며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12개 시·군 모두 4524명이 참가한다.

음성군에서 도민체전이 열리는 것은 2001년 이후 12년 만이다.
육상과 축구 등 일반부 24개 정식종목, 학생부 4개 정식종목과 1개 시범종목(인라인 롤러), 1개 시연종목(실내조정) 등 모두 25개 종목에서 충북 12개 시·군이 참가한다.

참가 규모는 임원 1302, 선수 3222(일반부 2812, 학생부 410) 등 모두 4524명이다.

·군 별로는 개최지인 음성군이 402, 청주시 416, 충주시 418, 제천시 429, 청원군 383, 보은군 327, 옥천군 348, 영동군 365, 증평군 340, 진천군 380, 괴산군 343, 단양군 373명이 참가한다.

이번 대회를 밝혀줄 성화는 12일 오전 930분 음성군 원남면 반기문 평화랜드에서 채화 돼 9개 읍·16개 구간을 지나 음성종합운동장에 성화대에서 3일간 불을 밝힌다. <지역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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