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업종 변경·신속한 행정절차 등 신뢰감 높여… 교통 등 이점도 한몫

충주시가 공영개발형식으로 조성한 목행ㆍ용탄 제3ㆍ4산업단지의 산업용지 분양이 100% 완료됐다.

시에 따르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8년과 2009년 도심배후지역인 목행ㆍ용탄동에 12만9000㎡의 제3산업단지와 17만6000㎡의의 4산업단지 조성을 시작, 지난해 12월 준공된 3산업단지는 준공 전 이미 분양을 완료했다.

또 4산업단지도 지난달 츠루미펌프에 이어 최근 삼성물산과 잔여부지 1만1588㎡에 대한 추가 분양계약을 체결, 100% 분양을 마쳤다.

산업단지의 분양은 시가 공영개발방식을 선택함으로써 기업이 요구하는 유치업종 변경 및 부지 계획고 조정 등 기업 맞춤형 산업단지로 조성하고 신속한 행정절차 이행으로 입주의향 기업에게 신뢰감을 조성한 결과로 풀이된다.

또 편리한 교통과 저렴한 토지, 한발 앞선 기업민원서비스 등도 큰 경쟁력으로 작용했다.

시 관계자는 “대한민국 중심고을 충주는 고속도로, 철도, 공항 등 사통팔달의 SOC인프라와 충주댐의 풍부한 공업용수를 갖추고 있고, 수도권 주변에서 가장 저렴한 지가와 파격적인 세제감면 및 보조금 지원 혜택으로 기업이 입주하기에 최적의 여건을 갖추고 있다”며“최근 전 지자체가 기업유치를 지역발전의 최고 시책으로 선정 추진하고 있어 유치 경쟁이 치열하지만 이번 3ㆍ4산업단지의 조기 분양 완료는 추가 조성되는 충주메가폴리스 조성사업에도 영향을 미쳐 원활한 용지분양 등 성공적인 추진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3ㆍ4산업단지에는 현재 삼성물산(주), ㈜세아특수강, 원창메탈 등 대형기업이 입주해 활발한 생산활동을 하고 있다. <충주/박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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