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야구(MLB) 신시내티 레즈의 추신수가 이틀 연속 한 경기 두 개 이상의 안타를 생산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의 그레이트아메리칸볼파크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홈 3연전 마지막 경기에서 톱타자 중견수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하나를 얻어냈다.

추신수는 1회말 첫 타석부터 린의 3구째를 밀어쳐 원바운드로 왼쪽 담장을 맞히는 깊숙한 2루타를 만들어냈다.

2번타자 데릭 로빈슨의 희생번트로 3루까지 진루한 추신수는 브랜든 필립스의 안타 때 홈을 밟아 이날 첫 득점을 올렸다. 2회말 두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난 추신수는 양팀이 2-2로 맞선 5회말 첫타자로 나서 1루수와 2루수 사이를 꿰뚫는 안타를 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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