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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간흡층’ 근본적 해결책 없나
옥천 ‘간흡층’ 근본적 해결책 없나
  • 동양일보
  • 승인 2013.06.1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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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흡층(간디스토마)은 민물고기를 날로 먹거나 요리 조리과정에서 오염된 도마·행주 등을 사용해 몸속으로 기생충이 들어와 걸리는 병이다.간흡층은 사람의 몸에 들어오면 간의 담관 안에 기생하면서 발열, 상복부 통증, 담낭염, 담관염, 패혈증 등을 유발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옥천군은 삼면이 대청호와 금강으로 둘러싸여 있어 인근 주민들이 항상 이 병에 노출되어 있는 것이 사실이다.
해마다 옥천군 보건소에서 예방약 처분과 위생 관리 교육을 강화 하고 있지만 민물고기를 즐겨 먹는 인근 주민들에게는 ‘소귀에 경 읽기’다.
불법으로 운영하고 있는 포장마차들이 특히 문제다.
허가받지 않고 운영하는 포장마차들이 금강변에 수십 곳이 설치되어 있어 주민들은 간흡층에 무방비 상태다.
무더운 여름철에도 냉장고 없이 운영하는 곳이 비일 비재 하며 위생교육을 받은 업주는 한 곳도 없다.
근본적인 해결책은 강력한 위생 단속이다.
군은 민물고기 잡이가 왕성해지는 여름철과 휴가철에 집중 단속을 벌여 최소한의 감염률이라도 막아야 할 것이다.
옥천군보건소는 지난 2011년부터 질병관리본부와 함께 간흡충 퇴치 사업을 벌이고 있다.사업 첫해 22.5%이던 감염률은 지난해 6.9%로 떨어졌다.
하지만 이번 조사에서 3161명을 대상으로 간흡충 감염실태를 조사한 결과 11.1%인 352명이 감염돼 지난해보다 2배 가까이 높아진 것이다.
옥천군과 보건소는 해마다 반복되는 환자들을 방지하기 위해서는 불법 운영되고 있는 포장마차를 철거하고 비위생적으로 영업을 하는 업소를 강력하게 단속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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