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영교(왼쪽) 대전시의회 의장과 정상철 충남대 총장이 1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 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전시의회 제공>


대전시의회와 충남대학교가 지방자치 발전과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협약을 체결했다.
곽영교 대전시의회 의장과 정상철 충남대 총장은 11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지방자치 발전 및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 3월 충남대 자치행정학과가 대전시의회를 통한 자치행정 현장실습과목 운영을 제안했고, 시의회가 이를 수용하면서 성사됐다.
시의회와 충남대는 앞으로 △상호 연수프로그램 운영 △상호 기능과 정보·경험 지원 △지방자치 관련 세미나 공동 개최 및 논문·기고문 상호 게재 등을 추진해 나가게 된다.
특히 충남대 자치행정학과 학생들은 다음 달부터 자치행정 현장실습을 한다.
현장실습은 시의원과 대학생을 1대 1로 묶는 ‘멘토링제’ 형태로 운영된다.
실습기간 학생들은 시의원들에게 생생한 의정경험을 듣고 현장방문 동행, 지방의회 현안 분임토의, 조례안 작성 실습, 본회의·상임위원회 방청 등도 체험하게 된다.
곽영교 의장은 “이번 협약은 충남대 학생들이 직접 의회를 찾아와 현장에서 보고 듣고 체험하는 관·학 협력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