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유도 ‘간판’ 왕기춘(포항시청)이 52회 KBS 전국 체급별 유도선수권대회 남자 73㎏급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왕기춘은 11일 충남 아산시 이순신체육관에서 열린 대회 남자 73㎏급 결승에서 방귀만(남양주시청)을 지도승으로 꺾고 우승했다.

1회전에서 최준근(용인대)을 곁누르기 한판으로 물리친 왕기춘은 2회전에서 김기욱(용인대)에게 지도승을 거두고 준결승에 나섰다.

왕기춘은 준결승 상대인 이영준(국군체육부대)을 배대뒤치기 유효승으로 누른 뒤 결승에서 방귀만을 만나 지도승을 거두고 금메달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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