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태민안과 농경사회 풍년을 기원하며 500년의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당진 기지시줄다리기를 한민족의 평화통일을 염원하며 경기도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15일 개최 하기로 했다.

이번 임진각 줄다리기는 당진시 기지시줄다리기 보존회 축제위원회가 주관하고 통일부, 파주시 (사)조국평화통일불교협회 후원으로 갖게 되었다.

하나되는 한민족 의미를 담은 수줄과 암줄 결합에 이어 이북 5도민과 임진각을 찾은 관광객에게 평화통일을 바라는 마음을 담아 줄을 당기는 계기를 만들었다.

행사는 평화통일 기원고사, 남북 공동번영 줄나가기, 남북이 하나 되는 줄 결합, 남북통일 화합 줄다리기, 대동한마당 등과 부대행사로 민속무용, 북한 가요, 국악 한마당 등의 공연이 펼쳐진다.

기지시줄다리기는 1982년에 국가중요무형문화재 75호로 지정됐으며, 2011년 줄전시관 8328㎡의 시연장 등을 갖춘 지상 3층 4만1478㎡의 규모 줄다리기박물관이 세계 최초로 개관되기도 했다.

<당진/홍여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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