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동군 정책개발팀이 사업 공모를 통해 국·도비를 지원하는 공모사업에 주력해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11일 군에 따르면 지난 1월 시설된 정책개발팀은 5개월 동안 공모사업을 통해 국·도비 36억3000만원을 확보해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는데 큰 보탬이 되고 있다. 이 팀은 행정·토목·농업직 등 3명으로 구성돼 있다. 이 팀은 행정·토목·농업직 3명으로 구성됐다.

이 팀은 지난 4월 대전광역시, 충남 공주시, 충남 예산군 등과 연계해 2013 지자체간 연계협력사업 공모에 K-FARM 누리사업(농촌체험 의료관광사업)이 선정돼 국비 12억 3000만원을 확보했다.

5월에는 충북도가 공모한 2013년도 지역균형발전 공모사업에 ‘영동와인 홍보·마케팅 활성화 사업’도 선정돼 도비 12억원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또 6월에는 ‘영동 국악콘텐츠 프론티어 사업’이 농림축산식품부가 공모한 2014년도 창조지역사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거둬 12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

정책개발팀의 공모사업 응모는 다른 지자체에 비해 빠듯한 살림살이를 위해 새로운 재원을 확보하는 행정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공무원들이 공모사업 발굴을 위해 적극적인 사고로 업무를 처리하는 시너지 효과도 내고 있다.

군청 공무원들로 구성된 정책개발 동아리 ‘PD(Policy Development)홀릭’에서 공무원들이 서로 머리를 맞대며 공모사업 발굴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과 열의를 보이고 있어 앞으로 더 많은 공모사업 선정이 기대된다.<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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