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후 청원군 내수읍 초정리 일원에서 조선시대 세종대왕의 어가 행차가 재연될 예정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세계광천학회가 미국의 샤스터 광천, 영국의 나포리나스 광천과 함께 세계 3대 광천수로 꼽은 '초정약수'가 있다.

어가 행차 재연은 이날부터 이틀간 이 일대에서 열리는 '제7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 축제'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어가 행차 재연에는 청주대 연극학과 학생들이 참여한다.

조선왕조실록에는 세종대왕이 1444년 117일간 초정약수 인근에 행궁을 짓고 머물며 광천수로 눈병을 치료했다는 기록이 있다.

축제에서는 씨름왕·팔씨름왕 선발대회, 품바공연, 인기 가수 콘서트, 충북 학생 서예휘호대회, 전국 학생 사생대회, 가죽공예 체험, 초정광천수 힐링체험 등이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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