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20일부터 버스 시내순환선을 2대 증차해 시민들의 시내버스 이용이 편안해지게 됐다.
시에 따르면 20일부터 시내순환선에 시내버스 2대를 증차해 배차간격을 축소하고 운행횟수를 늘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동안 시내순환선은 777(시계방향) 3대와 888(반시계방향) 3대 등 모두 6대가 81회 운행됐으나 학생들의 아침 등교시간대 버스이용 불편 등으로 시민들이 배차간격을 축소해달라는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시는 시내버스 업계의 협조를 받아 20일부터 7771대와 8881대를 증차해 기존보다 각각 10회와 12회가 늘어난 52회와 51회를 운행키로 했다.
시의 이번 조치로 그동안 평일 등교시간대 20, 낮 시간대 25, 휴일 및 방학에는 평균 35분 정도의 불규칙한 간격으로 운행되던 시내순환선이 등교시간대 10, 낮 시간대 17분으로 줄고 휴일 및 방학에도 일률적으로 2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특히 학생들의 이용이 많은 등교시간대에는 추가로 3회가 집중 배차돼 학생들의 등교 편의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충주/박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