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고(교장 이평복) 볼링부가 최근 각종 전국대회에서 잇따라 우승을 차지했다.
상당고는 27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남녀학생볼링대회에서 금 3개, 은 1개, 동 1개 등 모두 5개의 메달을 획득, 여고부 종합 1위를 기록했다.
박상미(3년)는 6~12일 전북 익산 남부탑볼링장에서 열린 대회 여고부 개인전에서 합계 1401점으로 우승을 차지한데 이어 개인종합에서도 5351점을 기록, 1위에 올랐다.
또 2인조전에서는 박상미·김현아(2년)조가 2650점, 김민지·김은지(이상 2년)조가 2600점을 각각 기록하면서 나란히 금메달과 은메달을 획득했다. 박상미는 마스터즈에서도 2126점을 획득, 동메달을 보탰다.
상당고 볼링부는 또 지난 4월 열린 32회 대한볼링협회장배 전국종별선수권대회 여고부 5인조 단체전서 박상미·김아리·김민지·김현아·김은지·김효리가 고른 활약을 펼치며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국대회에서 잇단 두각을 나타내면서 올 전국체전 전망을 밝게 했다.
김덕기 상당고 지도교사는 “선수들이 어려운 여건에도 꾸준히 땀 흘려 경기력을 높여온 결과, 금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면서 “더욱 기량을 연마해 이번 전국체전에서 반드시 좋은 성적을 거둬 충북의 순위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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