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5개 배수장 가동…공사관리 주요 시설물 확인·점검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본부장 박재성)는 때 이른 장마기간을 맞아 지난 5월부터 용수 확보에 중점을 두던 가뭄대책상황실을 풍수해를 대비한 재해대책상황실 체제로 긴급 전환하고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예방활동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재해대책상황실은 각 지역본부·지사와 연계돼 저수지, 양배수장 등 전국의 농업기반시설과 농업분야 4대강사업 공사현장의 재해 대응현황을 모니터링하며 호우주의보·경보 등 기상특보 발효시 휴일과 관계없이 24시간 운영된다. 충북본부는 18일 오전 11시부터 서평2배수장 가동을 시작으로 지역 내 27개 배수장(수탁포함 34개소)중 5개소를 현재 가동 중에 있다.
특히 유지관리 현대화를 통한 TM/TC체계 구축으로 CCTV와 자동 수위계 등 물 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공사관리 주요 시설물의 안전성 여부를 상황실에서 실시간으로 확인·점검하고 있다.
박재성 본부장은 이날 증평읍 송오리 저수지를 현장점검하고 “장마로 집중호우가 예상되는 만큼 상습 침수지역 및 공사현장 관리와 배수장 장비 점검 등 철저한 대비 태세를 갖추고 피해 최소화에 나설 것”을 당부하고, “신속한 보고·지원체계를 확립해 장마철 농업기반시설의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라”고 강조했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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