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의 소선암 자연휴양림이 대자연속의 힐빙(heal-being) 휴식처로 각광받고 있다.
단양관광관리공단에 따르면 최근 때 이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휴양림을 찾는 휴양객도 크게 늘어 올해 들어서만 모두 3400여명이 다녀갔다. 이에 따라 객실이용 수입으로 1억여 원을 올릴 만큼 호황을 누리고 있다.
객실예약도 줄을 이어 현재 내달까지는 주말예약이 100% 완료된 상태이며, 평일에도 50%대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본격적인 휴가철이 시작되는 오는 7월 중순부터는 평일 예약률도 90% 이상이 될 것으로 공단은 전망했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빼어난 자연경관과 객실요금이 비교적 저렴해 가족단위 휴양객과 대학생 MT장소로 인기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67ha의 면적에 숲속의집(11), 통나무집(6), 산림문화휴양관(6), 산림복합휴양관(17) 등 모두 40동의 콘도식 객실을 갖추고 있다.
부대시설로는 다목적회의실, 식당, 매점, 주차장 등 편의시설과 산책로, 숲 체험길 등이 조성됐다.
숲속 오솔길 형태로 조성된 숲 체험길(1km)은 맥문동, 원추리, 옥잠화 등의 야생화와 조팝나무, 옥매화, 층층나무 등 각종 조경수로 꾸며져 있다. 또 산책로(3.4km)는 울창한 숲을 따라 조성돼 삼림욕을 겸한 건강트래킹 코스로 이용할 수 있다.
소선암 자연휴양림은 휴양인원에 따라 23~99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다.
객실요금도 1일 기준 5만원(4인실)에서 20만원(8인실)으로 타 지역의 휴양림보다 저렴한 게 장점이다.
숲속의 집통나무 집은 단독시설로 조성된 데다 산림 속에 자리에 가족단위 휴양객들에게 특히 인기다. 또 소선암 자연휴양림 인근엔 선암계곡(··하선암)과 구담봉, 옥순봉이 위치해 있다.
특히 호반관광지인 장회나루는 유람선을 타는 재미와 구담봉과 옥순봉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어 휴양객들의 인기 관광코스이기도 하다.
<단양/장승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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