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레버쿠젠으로 이적한 손흥민(21)이 2013-2014 시즌 등번호 7번을 달고 그라운드에 나선다.

레버쿠젠 구단은 18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새로 합류한 손흥민이 다음 시즌 등번호 7번을 단다”고 전했다.

레버쿠젠의 7번은 원래 칠레 출신 스트라이커 후니오르 페르난데스의 몫이었으나, 페르난데스가 지난달 디나모 자그레브(크로아티아)로 1년간 임대되면서 비어 있었다.

7번은 데이비드 베컴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시절 다는 등 많은 스타 선수들이 쓴 번호다.

박지성도 일본 J리그 교토 퍼플상가와 네덜란드 에인트호벤, 잉글랜드 퀸스파크 레인저스, 2006·2010년 월드컵 국가대표팀에서 이 번호를 사용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함부르크에서 40번을 달고 뛰었고, 현재 국가대표팀에서는 9번을 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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