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충북혈액원은 192명의 충북도민이 10회 세계헌혈자의날 기념 보건복지부장관표창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주인공은 300회 이상 헌혈을 한 이병규(55·아세아제지·사진 오른쪽 두번째)씨와 이종희 충북대학교 학생팀장이다.
이병규씨는 1995년 회사로 찾아 온 헌혈버스에서 첫 헌혈을 한 이래 18년 동안 308회 헌혈에 참가한 공로로 이번 표창을 수상했다. 이씨는 도내에 5명밖에 없는 300회 이상 헌혈자다.
이종희 팀장은 충북대헌혈의집 개설과 운영에 기여한 공로로 보건복지부 장관 표창을 받았다.
이씨는 상을 기대하고 헌혈에 참가한 것은 아니지만, 영광이라면서 헌혈의집과 헌혈버스에서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도민을 대신해 받았다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헌혈자의날(World Blood donor Day)은 헌혈의 중요성을 헌혈자에게 알리고, 감사의 뜻을 전하기 위해 2004년 헌혈운동 관련 4개 국제기구(WHO, 국제적십자연맹, 국제헌혈자조직연맹, 국제수혈학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기념일로 매년 614, 전 세계적으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이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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