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4편으로 역대 최다 출품작년 대비 43.5% 증가

8월14일~19일 100여편 상영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해외 179편, 국내 75편 모두 254편으로 역대 최다 작품 수를 기록하며 출품을 마감했다. 이는 작년 대비 43.5% 증가된 수치로 지속적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특히 올해는 해외 영화 부문에서 장편, 단편 모두 지난해 대비 60% 이상의 증가율을 보여 해외 영화 출품에 대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이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 대한 해외 인지도의 상승과 함께,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음악영화제로 확고하게 자리매김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부분이다.

해외 작품의 경우 장편의 출품 증가와 더불어 단편의 출품작 수가 작년보다 50여편 이상 늘어났는데, 이를 통해 해외에서의 양질의 음악 다큐멘터리 제작이 매년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이에 반해 국내 작품의 경우 작년 대비 10%의 증가율을 보이며 해외 작품에 비해 낮은 증가세를 보였다. 작년 대비 18% 증가를 보인 단편 부문과 달리 장편의 경우 13편에서 10편으로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이는 최근 국내 영화계에서 음악영화 제작이 다소 주춤한 것에 따른 결과로 보인다.

출품된 작품은 사무국 내부의 심사에 따라 경쟁부문인 세계 음악영화의 흐름을 비롯한 영화제의 다양한 섹션에서 관객들과 만나게 된다. 8월 14일부터 19일까지 100여 편의 음악영화와 다양한 이벤트 및 음악 프로그램으로 제천의 여름을 달굴 9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7월 중순 기자회견 및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번 영화제의 영화 및 음악 프로그램에 대한 라인업이 최초 공개 될 예정이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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