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이 세계 낙농, 유가공 분야의 UN 총회로 불리는 ‘IDF(세계낙농연맹) 연차총회’ 2018년 개최 도시로 결정됐다.
23일 대전마케팅공사에 따르면 지난 19~20일 양일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IDF 이사회에서 대전은 2018년도 총회의 후보지로서 매력과 장점, 그리고 시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 방안을 설명, IDF 임원들의 호응과 지지를 이끌어 내면서 만장일치로 선정됐다.
개최지는 오는 10월 말 일본 요코하마에서 열리는 2013년 연차총회에서 60여개 회원국의 투표로 최종 확정되며,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대전으로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대전은 지난 411IDF 한국위원회 주관으로 열린 2018 IDF 연차총회 국내도시 선정위원회에서 서울, 제주, 인천, 경기 등 타 도시를 제치고 국내 후보도시로 선정된 바 있다.
이후 지난 5월 말 대전시, 마케팅공사, IDF 한국위원회는 IDF 이사회에 공식 유치의향서를 제출했고, 이번 IDF 이사회에 대표단을 파견해 이사회의 지지를 이끌어냈다.
‘IDF 연차총회는 매년 세계 60~70여개국 2000여명의 낙농, 유가공, 환경 분야 전문가들이 참가해 낙농유업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하는 대형 국제회의로 매년 대회 유치를 위한 회원국 간 경쟁이 치열하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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