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예산 대비 3.9% 증가…내달 17일 의결

충북도는 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당초예산 3조5194억원보다 1379억원(3.9%) 늘어난 3조6573억원 규모로 편성, 충북도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특별회계에선 의료급여기금특별회계 국고보조금과 농어촌개발기금특별회계 융자금 회수수입이 감소함에 따라 88억원을 감액했다.

일반회계에서는 2012 회계연도 결산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등 세외수입 806억원, 지방교부세 63억원, 국고보조금 580억원, 지방채 18억원 등 1467억원을 증액 편성했다.

이번 추경에 반영한 사업은 2012년도 결산 잉여금에 따른 법정교부금 467억원, 영유아 보육료 지원을 포함한 서민복지 정책사업 239억원, 일자리 창출·사회적기업 육성 등 서민경제 안정기반 구축사업 33억원 등이다.

농작물재해보험 지원 등 농가소득증대사업 101억원, 관광특구 활성화 등 문화·관광·체육 인프라구축사업 120억원, 수해상습지 개선 등 재난방제사업 234억원, 지역개발사업 등 도농균형발전사업 180억원, 소방서 신축 등 소방력 제고사업 62억원, K-뷰티 포럼 창립 등 오송 화장품뷰티박람회 후속사업 8억원도 포함했다.

충북도의회는 다음 달 1일부터 17일까지 322회 정례회 기간에 심의·의결한다.

도 관계자는 “이번 추경은 1회 추경 편성 이후 확정된 수요 반영과 민선5기 현안사업의 성공적인 마무리에 중점을 뒀다”며 “행사·축제성 경비 등 불요·불급한 예산 18억원을 삭감해 서민생활 안정 등에 재투자키로 했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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