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공사 사관생도들이 학교 외곽 6.25㎞을 도는 ‘6.25 상기 행군’을 하고 있다.




6.25전쟁 63주년을 맞아 전후세대의 안보의식을 고양하고, 확고한 국가관을 심어주기 위한 ‘6.25 상기행사’가 열렸다.

공군사관학교에 따르면 24일 공사 전 장병과 사관생도들이 △6.25전쟁 순직조종사 이름 다시 부르기 △6.25의 노래 제창 △6.25 상기 영상 시청 등의 행사를 가졌다.

공사 장병과 생도들은 또 학교 외곽을 잇는 6.25㎞ 구간에서 3시간에 걸쳐 ‘6.25전쟁 상기 행군을 실시했다. 한 장병은 30도를 웃도는 무더위 속에서도 “호국영령들의 고귀한 희생정신을 떠올리며 묵묵히 행군에 동참했다”고 말했다.

6.25 63주년인 25일에는 ‘6.25’·‘베트남전’ 참전유공자 44명을 부대로 초청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영만 공사 교장은 “열악한 화력으로 북한군에 맞서야 했던 6.25 당시와 달리, 공군은 적의 어떠한 도발도 완벽하게 분쇄할 수 있는 강군으로 성장했다”며 “더 이상의 전쟁은 없어야겠다는 다짐을 마음속에 새기자”고 말했다.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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