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0여 농가 출하 한창

신이 내린 웰빙 과일로 불리는 ‘블루베리’가 요즘 제철을 맞아 예산군 재배농가에서 수확이 한창이다.

26일 군에 따르면 지난 중순에 출하를 시작해 이달 말부터는 본격적인 출하가 이루어져 없어서 못 팔 정도로 재배농가의 일손이 바빠질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루베리 품종은 조생종인 듀크와 스파르탄으로, 가락동 농수산물시장에서 1kg에 2만5000∼3만5000원의 경매가를 받아 지난해보다 약간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이같은 이유는 국내산 생블루베리가 값싼 미국, 캐나다 수입냉동 블루베리에 다소 밀리는 듯 하지만 아직 판로에는 별 영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예산군은 지난 2007년 처음으로 블루베리 시범사업을 추진한 이후 현재 200여 농가에서 34ha 이상을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생산량은 200ton에 달한다. 130여 농가가 ‘블루베리 연구회’를 조직해 2009년 공동브랜드인 ‘굿아이’를 만들어 출하해 왔으며 올해는 통일된 포장박스를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다.

농기센터 관계자는 “블루베리는 성출하기가 되면 하루 1t 이상씩 출하되기 때문에 농가소득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예산/이종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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