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나라를 위해 희생하신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애국애족의 정신을 널리 계승하고자 금산 칠백의총 경내에서 칠백의사추모예능대회를 개최했다.

금산칠백회는 금산군 관내 초·중·고등학교 학생 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들의 숭고한 조국사랑을 주제로 한 산문과 서예, 칠백의총 경관을 도화지에 담아 그리며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겼다.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김복만 군의장 이재근 금산농협지부장 등 각급 기관단체장이 행사장을 찾아 참가학생들을 격려했다.

이번 대회에서 문화재청장상은 황예은(부리중3) 등 6명과 충남도교육감상 김가연(금산초2) 등 6명의 학생이 차지했다.

특별히 이번 대회부터 충남도교육감상이 신설돼 앞으로 대회의 품격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김영문 칠백회장은 “예능대회를 통해 나라사랑의 참 의미를 깨닫고 순국선열의 애국 애족 정신을 본 받으며 순의 정신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칠백회는 칠백의사의 숭고한 충절과 호국정신을 이어받고, 봉사활동, 장학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봉사단체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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