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환 당진시장은 당진항의 발전 방안을 마련키 위해 25일 싱가포르 항만청을 방문해 선진 항만시설을 벤치마킹했다.

싱가포르 항은 세계 제일 컨테이너 환적 허브항만으로 123개 국가 600여 항만과 해운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곳이다.

게다가 싱가포르 정부가 해운·항만산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2000년 이후 대대적인 항만시설 사용료를 인하하는 정책을 펼쳤다. 싱가포르 항만청에 따르면 연평균 4.4%의 컨테이너 물동량이 증가해 선진 항만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것.

이 시장은 “영토가 좁고 부존자원이 부족해 자체 화물을 취급할 수 없었던 싱가포르가 아시아 전 지역을 연결하는 환적화물 중심 항만전략을 채택해 성공했다”며 “벤치마킹을 통해 당진의 풍부한 철강자원과 연계해 당진항 발전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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