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의회 농수산경제위원회는 27일 서해안유류사고 보상과 관련, “유류사고가 발생한지 6년이 됐지만 아직까지 피해주민에 대한 보상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안희정 지사는 피해보상 당사자인 삼성과의 대화에 적극적으로 나서 상처가 조속히 아물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삼성의 경우 1800억원의 보상금을 책정해 피해대책위원회의 요구액 5000억원과의 차이가 커 보상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다삼성이 약속한 지역발전기금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했다.
이종현 농경위원장은 유류사고 피해를 입은 도민들이 지리한 소송절차에 지쳐 포기하는 경우가 발생하는데, 피해민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대책마련이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농경위는 이날 서해안유류사고지원본부와 농업기술원 소관 ‘2012회계연도 충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결산 승인의 건‘2013년도 1회 충남도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해 심사했다.
의원들은 예산안에 대해 예산 편성 시 부정확한 예측으로 인해 집행잔액이 발생하게 되는데 앞으로는 꼼꼼히 검토해 사업비가 적절히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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