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군 다문화 15가정 모국방문 기회 제공



이국땅인 한국으로 시집 온 결혼이민여성들에게 모국방문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금산군이 경제적 어려움으로 오랫동안 모국을 방문하지 못한 결혼이민여성들에게 가족상봉의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모국방문은 15가정을 선정하고 지난 26일 청산회관 여성문화센터에서 모국방문사업 설명회를 가졌다.

모국방문사업은 다문화어울림사업비 2200만원, ㈜EG 후원금 1000만원 등 모두 3200만원 사업비로 1가족 3명까지 모국방문 왕복 항공료를 15가정 44명에게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올해 첫 모국방문은 중국에서 시집 온 이해란씨 가족이 대표로 항공권을 전달 받았으며 방문일정은 주로 자녀들의 방학을 이용해 본인들이 원하는 기간에 맞추어 고향방문이 이뤄질 전망이다.

박동철 군수는 “지속적으로 다문화가족들을 위한 모국방문 기회를 마련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게 돼 기쁘다”며 “친정나들이를 통해 모처럼 가족애를 만끽하고 친지들과의 회포를 풀 수 있는 뜻 깊은 추억이 되기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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