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실험 결과 공식입장 정리

국토교통부가 30일 자동차 급발진 현상에 대해 현재의 기술 수준으로는 존재하지 않는다고 보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밝혔다.

지난 2627일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급발진 공개 실험을 했던 국토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같이 공식입장을 정리했다. 국토부는 다만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방법으로 급발진 조사를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동안의 민관 합동조사반 조사와 이번 공개 실험 결과를 제3의 기관에 의뢰해 신뢰성 검증도 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국토부는 일부에서 급발진 현상이 일어난다고 주장하는 상황을 인위적으로 조성해 공개 재현실험까지 했지만 엔진출력 이상 급등 같은 급발진 현상은 나타나지 않았다.

앞서 지난해 5월부터 민관 합동조사반을 구성해 3차례 조사했지만 급발진을 일으킬 수 있는 차량 결함은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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