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이 서기관 보직인 주민복지실장에 연재윤 행정과장을 내정하는 등 상반기 정기인사를 단행했다.

군이 28일 발표한 인사명령에 따르면 41명을 비롯 5급 사무관 4, 66명 등의 승진인사를 포함, 모두 1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

사무관 승진인사로는 최창영 기획담당이 미래전략과장에, 송종록 문화예술담당은 문화체육과장, 김일기 토목담당은 의회 전문위원, 연민희 지적담당은 상하수도사업소장에 각각 이름을 올렸다.

또 홍보담당이 직제 개편에 따라 문화체육과에서 기획감사실로 자리를 옮기게 됐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대규모로 단행된 이번 정기인사는 연공서열을 반영한 무난한 인사였다는 평이 주를 이루고 있다.

행정직 2명과 시설이 2명이 고루 승진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며 7급 공채 출신인 최창영 미래전략과장을 제외한 나머지 사무관 승진자는 경쟁자들보다 6급 승진 등 경력이 앞서고 있다.

최창영 미래전략과장은 그동안 기획담당 업무를 수행하면서 각종 평가와 공모에서 탁월한 실적을 보였으며 송종록 문화체육과장은 문화예술담당을 맡아 한 단계 발전된 지역문화예술 창달에 남다른 공고를 세웠다.

또 김일기 의회 전문위원은 토목직 최고참으로 지역사회간접자본 확충에 일익을 담당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이번 승진인사에서 농업직렬이 배제돼 일부 잡음이 나오고 있지만 올 연말 단행될 정기 인사 시 직렬 안배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증평/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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