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1위 영예…심우택·경영자 부부는 ‘국무총리상’ ,방울토마토 연구개발, 스테비아 이용 수박 질 향상


사진설명: ‘철탑산업훈장’을 받은 이우직·오복연 부부(왼쪽)과 ‘국무총리상’을 수상한 심우택·경영자 부부.

충북농협(본부장 박희철)은 1일 농협 중앙본부에서 개최된 농협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보은군 장안면 이우직(52)·오복연(49)부부와 청원군 오송읍 심우택(54)·경영자(56)부부가 48회 새농민상 본상 수상과 함께 각각 전국 1위와 5위를 차지해 ‘철탑산업훈장’과 ‘국무총리표창’을 각각 수상했다고 밝혔다.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한 이우직씨 부부는 방울토마토의 비닐하우스 내 ‘암면배지를 이용한 양액재배법’과 ‘적심 두 줄기 재배법’을 자체 연구개발해 수확량 증가는 물론 고품질 방울토마토를 생산하고 있다.
현재 이씨의 농장은 2012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으로부터 대한민국스타 팜(STAR FARM)으로 지정받아 농업인, 귀농·귀촌인에게 시설채소견학과 재배기술을 전수하는 농장으로 선정돼 운영하고 있다.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한 심우택씨 부부는 스테비아를 분쇄, 농축, 발효, 숙성시켜 토양에 뿌리거나 농축액을 관수하고 밀식재배법을 이용해 시비와 일조량을 조절하는 등 수박의 높은 당도와 신선도를 유지하고, 균일한 크기로 수확, 규격출하(평균 7.5㎏∼8㎏)에 따른 수취가격 향상에 기여했다.
새농민상 본상은 농협중앙회에서 매월 선정되는 ‘이달의 새농민상’ 수상자 가운데 우수농산물을 생산해 농업인의 소득증대에 기여하고, 선진 영농기술 보급에 앞장서 농업기술 수준을 향상시킨 농업인을 대상으로 엄격한 심사를 거쳐 전국에서 매년 1회 20쌍 부부에게만 주어지는 농업인 최고 영예의 상이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