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5기 3년 공주시 결산

이준원 공주시장은 지난 28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민선5기 3년 동안의 성과를 설명하고, 앞으로 남은 1년 동안 그동안 구축한 모든 사업의 효율적 활용과 정상 작동에 중점을 두겠다고 밝혔다.

특히 이 시장은 민선5기 동안 공주시민의 행복지수 향상에 초점을 맞추고 △2011년 돌을 갈아서 옥으로 만들자는 연석화옥(硏石化玉) △2012년 구슬을 꿰어서 보배로 만들자는 관주성보(貫珠成寶) △2013년 보배로서 세상을 이롭게 하자는 이보이세(以寶利世)를 시정 슬로건으로 정해 그동안 구축한 공주의 자원이 지역발전과 시민행복을 위해 제대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하는데 중점을 두고 시책을 추진해 왔다.

지난 3년 동안 공주시는 한마디로 격동의 시기였다. △세종시 출범 △금강살리기 사업 △호남고속철도 공주역 건설 등 대규모 국책사업과 △2010 세계대백제전 △2011년 겨울의 구제역 발생 △추모공원 △공주한옥마을 △고마 건립 등 그야말로 다양한 이슈와 난제들이 넘쳤다.

이에 이 시장은 기본에 충실한 시정운영으로 내실과 효율에 중점을 둔다는 대 원칙하에 슬기롭게 시정을 펼쳐왔다.

외적으로는 세종시 출범과 공주시를 둘러싸고 추진되는 대규모 국책사업과 연계한 상생발전 전략을 수립하는 한편, 내적으로는 행복지수가 높은 도시 만들기와 문화예술을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주력해왔으며, 이를 실현하는 방편으로 자율과 책임행정을 강조해왔다.

이 시장은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전략 마련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세권 개발 구상 △세종시와 공주시 및 호남고속철도 공주역을 연결하는 광역교통망 구상 △금강 수변 레저시설 조성 종합계획 수립 등 국책사업을 공주시의 중·장기적 발전계획 수립과 연계해 왔다.

또 2010세계대백제전과 구제역 방역활동을 통해 공주시민의 역량을 결집시켜 나갔으며, 추모공원 조성, 한옥마을 개별 숙박동 및 공방촌 조성 등 지역 현안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탁월한 리더십을 발휘했다.

이 시장은 “앞으로 남은 기간 동안에 공약사업을 알차게 마무리하고 문예부흥을 통한 문화예술 디자인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힘쓰겠다”며 “세종시와의 상생발전 기틀마련과 현안사업도 깔끔히 마무리해 모든 인프라가 효율적으로 작동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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