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전병욱(54·사진) 천안시 부시장이 1일 취임하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이날 사령장을 교부받은 전 부시장은 오후 봉서홀에서 개최된 직원월례모임에 참석, 직원들과 첫 만남을 가졌다. 의전 간소화를 원하는 전 부시장의 요청으로 별도 취임식은 갖지 않기로 했다.

취임 첫 공식일정으로 2일 천안시의회, 천안시청 노동조합, 브리핑룸, 천안시교육지원청 등 6개 기관을 방문할 예정이다.

전 부시장은 1일 취임인사를 통해 “충남의 수부도시 천안시 부시장으로 부임한 것을 개인적인 영광과 함께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인구 100만도시를 목표로 모든 분야에서 역동적으로 성장하고 있는 천안시발전에 기여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전 부시장은 충북 옥천출신으로 1987년 기술고시(22회)를 통해 공직에 입문해 충남도 건설교통과장, 종합건설사업소장, 건설교통국장, 도청이전추진본부장, 자치행정국장 등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