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술 제천시 회계과 주무관



공무원이 직무발명 보상금으로 받은 전액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한 공무원이 있다.

주인공은 제천시청 회계과에 근무하는 김진술(45·제천시 산남동 12-2·☏010-8512-9378)주무관.

김 주무관은 지난 6월 10일 직무발명 처분수익금으로 받은 보상금 735만원 전액을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제천시인재육성재단에 장학기금으로 내놓았다.

그는 “보상금이 뜻 있은 곳에 쓰였으면 하는 마음으로 전액 사회에 환원키로 결정했고, 미래의 주인공이며,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들의 위해 인재육성재단에 기탁하게 됐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지난 1995년 5월 1일 제천시 지방공무원으로 임용돼 건축과 근무를 시작으로 7월 현재 회계과 청사관리팀 담당업무를 맡고 있다.

지난 18년1개월 동안 남다른 사명감을 갖고 맡은 바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 헌신적으로 노력하는 공무원으로 정평이 났다.

전기분야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그는 본연의 업무강도가 높음에도 불구하고 적극적이고 모범적으로 업무를 성실히 수행해 같은 과 직원들은 물론 다른 부서 직원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많다.

다른 부서 업무협조 및 공사 추진에 앞서 먼저 협의하고 공사전반에 적극 협조해 내 일같이 추진하는 등 혁신적이고 진취적인 사고로 업무와 관련된 연구모임을 주도해 모두 17건의 특허 및 실용신안, 디자인을 등록하는 등 항상 연구하고 노력하는 공무원이다.

그의 직무능력을 보면 정부에서 지방자치단체 에너지절감 계획을 하기 전인 지난 2007년 고유가시대 공용청사의 낭비되는 에너지 절약을 위해 문제점을 사전인식, 개선하고자 바쁜 업무에도 틈틈이 에너지절감을 위해 연구개발을 해 왔다.

이를 통해 공공기관 에너지 효율화 개선사업으로 조명기구 효율개선사업추진, 냉난방시스템 개선 등 전력절감시스템(타이머 기능을 가진 디지털 분전반)을 개발해 대기전력차단, 자동 전열, 전등 차단으로 전기로 인한 화재나, 안전사고 미연에 방지하고 에너지절감에 적극적으로 기여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에너지절감 부분에서 2010~2012년 30억원의 지방교부세를 지원받는데 기여했다.

또 전력시설물공사를 자체 감리 추진으로 전력시설물 품질확보 및 향상에 기여하고 감리비 5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보였다.

아울러 업무혁신을 위한 전기직렬 공무원의 연구모임을 결성해 활동하면서 직무에 대한 혁신적 아이디어로 지금까지 10건의 특허와 신용신안 2건, 디자인 5건 등 모두 17건을 등록해 세외수입증대 및 지방재정에 크게 기여해 2009년 제천시 올해의 공무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그는 그동안 제안 우량상을 비롯해 지방행정혁신 우수사례경진대회 입상, 경제특별도 충북건설에 기여한 공로로 도지사 표창을 받는 등 명실공이 제천시를 대표하는 인적 재산이다.

김 주무관은 평일은 물론 휴일도 반납한 채 출근해 현장 감독을 하는 등 성실한 공무원으로도 정평이 나있다.

그는 청사 전기관리 업무를 추진하면서 휴일에 시공에 해야 하는 현장 특수성에 휴일을 평일처럼 출근해 현장 감독하는 등 매사에 적극적인 사고를 가졌다.

김 주무관은 “앞으로도 직무와 관련해 많은 아이디어를 현장과 연계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사용이 편한 장치 등을 개발하도록 노력 하겠다”며 “업무혁신을 위한 자기개발을 통한 연구로 제천시의 지식재산권을 많이 늘리겠다”고 밝혔다.

김 주무관은 영월공업고와 대원대 전기전자공학과를 졸업했다. 가족으로는 부인 신미란(43)씨와 1남. 취미는 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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