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 지역의 대표 농산물인 청결고추가 한국판 기네스에 올랐다.

8일 군에 따르면 도전 한국인 운동본부와 대한민국 최고기록 인증원은 음성청결고추를 우리나라 최고 고추로 인증했다.

국내산 고추의 평균 크기는 18~20㎝이지만 음성청결고추의 평균 크기는 27㎝에 달한다. 인지도와 품질 면에서도 전국 최고의 고추로 인정받았다.

음성지역은 기온의 일교차가 큰 대륙성 기후와 연평균 기온 섭씨 11.2도, 연평균 강수량 1360㎜, 배수가 좋은 사질양토가 널리 분포한 지역으로, 예로부터 ‘고추’의 주산지로 명성을 떨쳐 왔다.

이곳은 1968년 전국 최초로 육묘이식과 비닐멀칭으로 고추재배에 성공해 전국에 보급했다.

음성청결고추는 농산물 파워브랜드 대전 5회 연속 수상, 전국 으뜸농산물 품평회 대상 수상, 웰빙농산물 인증 등 그동안 많은 표창과 인증을 받았다.

2007∼2008년 세계명품브랜드 대상을 받았으며 2009한국지방자치브랜드 대상에서 우리나라 최고의 브랜드로 선정되기도 했다.

군은 음성청결고추 홍보를 위해 매년 고추화분 5000여 개를 대도시 소비자들에게 무상으로 나눠주고 있으며 음성청결고추 축제를 17년째 개최하고 있다.

<음성/서관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