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각적인 판매망 확충… 30개 들이 1상자에 1만5000원

괴산군의 농·특산물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대학찰옥수수가 9일부터 출하에 들어갔다.

이날 정의영(51·칠성면 두천리)씨 농가의 대학찰옥수수는 10년 넘은 자신만의 재배기술을 활용해 타 농가보다 일찍 출하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 전령사 역할을 하고 있다.

정씨 농가의 출하를 시작으로 군은 15일부터 전 지역에서 출하될 것으로 예상하고 성수출하를 대비해 다각도의 판매망을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우선 임각수 군수가 전국 사찰, 교회 등 종교시설을 방문해 대학찰옥수수의 우수성 홍보와 직거래확대 등을 협조하는 일에 나섰다.

또 우수 농·특산물과 세계유기농산업엑스포를 홍보하는 현장투어와 자매결연 자치단체 사전 주문, 직거래 행사, TV 홈쇼핑,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마케팅을 활용한 공동 판매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대학찰옥수수는 높은 당도와 담백한 맛이 일품이고 2011년 농림축산식품부 지리적 표시 77호 등록과 지난해 미국 등에 수출했고 2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에 선정됐다.

올해 대학찰옥수수는 30개 들이 1상자에 15000(택배비 30004000원 별도)에 판매한다.

괴산/김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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