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농협, 1040개 선적
진천 덕산지역의 수박이 9일 러시아 수출길에 올랐다.
덕산농협은 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수박 ‘오감드레’를 러시아에 수출하기 위해 지난 8일 1040개(수출가 1200만원)를 선적했다.
이 수박은 한인 교포들이 많이 거주하는 사할린 일대에 공급된다. 덕산농협은 지난 2008년 러시아에 수박을 수출한 뒤 5년 만에 다시 수출하는 것이다.
덕산지역에서는 221 농가가 226㏊에서 1만6000여t의 수박을 생산하고 있다.
채택병 조합장은”오늘 선적된 수박은 오감드레 덕산 꿀수박을 대표하기에 부족함이 없는 최고의 상품”이라며”이번 수출을 계기로 러시아 소비자들에게 명품 덕산 꿀수박의 품질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진천/한종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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