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애 청주우리사랑교회 담임목사목회칼럼집 ‘축복의 씨앗’ 발간

지난 2011년 단 4명의 신도로 목회를 시작한 교회가 2년 만에 신도 200명이 넘는 교회로 성장했다. 하나님을 섬길 줄 모르던 사람들이 매주 교회에 나오기 시작했고, 찬양을 하고 뜨겁게 기도했다. 더운 여름 시원한 나무그늘을 찾듯 사람들이 힘들고 지칠 때 교회를 찾기 시작했다.
청주우리사랑교회(담임목사 정영애)와 그 교회 신도들의 얘기다.
우리사랑교회(청주시 흥덕구 사창동 403-9?☏043-258-9191)의 성장에는 ‘믿음공동체’를 지향하는 정영애 목사의 공이 컸다. 정 목사는 누구나 무담 없이 교회를 찾아 함께 하나님을 섬길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정 목사가 발간한 목회 칼럼집 ‘축복의 씨앗’에는 성경강해와 제자 양육에 열정을 가진 목회자의 뜨거운 사랑이 고스란히 담겼다.
정 목사는 “구도자들에게 둔감한 교회는 빗장을 걸어 잠근 높은 성과 같다”며 “그렇기 때문에 복음은 교회의 창문을 깨고 세상으로 전해져야 한다”고 강조한다.
매년 5월 마지막 주일이 이 교회의 창립기념일이다. 창립기념일마다 정 목사는 기도를 통해 늘 하나님의 메시지를 받는다. 그 메시지가 매년 발간하는 정 목사의 책 제목이 된다.
그래서 창립 첫 해의 책은 ‘행복은 self’가 됐고, 이번 책이 ‘축복의 씨앗’이 됐다.
“올해 우리교회 기도 제목이 ‘축복의 씨앗을 심자’였어요. 창립기념예배에서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였어요.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삶을 사는 것이 목회자의 사명이라고 생각합니다.”
‘하나님의 목적에 합당한 삶’이 사명이라는 정 목사의 올해의 기도 주제는 ‘성령의 파도를 타자’다. 지난해 심은 축복의 씨앗을 가꿔 성령으로 일어나는 한 해를 만들자는 것. 이 또한 지난 창립기념예배 때 하나님이 주신 메시지다.
하루도 거르지 않고 신도들에게 전할 메시지를 담아 역은 이번 칼럼집 ‘축복의 씨앗’에는 초신도들도 이해가기 쉽도록 편안한 문체로 성경말씀을 전한다. 꼭 신앙생활을 하지 않은 사람들도 마음의 지침서로 읽으면 좋을 정도다.
‘가장 소중한 것’, ‘예수님의 심장을 품은 사람’, ‘십자가로 돌아가자’, ‘축복의 씨앗은 전도입니다’ 등 모두 4장으로 구성된 47편의 글들이 뜨거운 사명감과 인간에 대한 애정으로 넘친다.
‘우리나라 국민의 노래로 인식된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이 있다. 곡조도 아름답지만 노랫말 또한 가슴에 감동을 안겨준다. ‘당신이 이 세상에 존재함으로 인해 우리에게 얼마나 큰 기쁨이 되는지’ 이런 노래를 가슴으로 부를 줄 아는 사람의 영혼이 세상의 죄악으로 오염되기는 힘들 것이다. 이런 노래를 타인을 위하여 부를 수 있는 열려 있는 사람과 그를 통하여 축복의 노래로 세례를 받는 사람에게 어찌 삶의 우울함과 파괴성이 자리 잡을 수 있겠는가?’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의 일부분이다. 이 또한 신앙인으로, 한 인간으로 살아가는 길의 지침서가 되기에 부족함이 없다.
“복음은 죽은 영혼들에게 들려져야 하고 복음을 손에 쥔 교회는 구도자들에게 민감해야 합니다. 이 책으로 인해 함께 가치관을 바꾸고 구도자들에게 민감한 교회가 되도록 힘쓰는 성도들의 수가 더해지길 갈망합니다.”
정 목사는 청주교육대와 총신목회대학원, 기독신학목회대학원, 순복음목회대학원을 졸업하고 서울에덴장로교회 전도사, 분당성시교회 부목사로 사역했다. 현재 미국 FULLER Trleological, Seminary 박사과정에 재학 중이다.
<김재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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