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직원 30명 감자 수확해 현장 구매


사진설명: 충북농협 임직원들이 제천의 한 농가에서 감자수확을 돕고 있다.

충북농협(본부장 박희철)은 최근 감자가격 폭락과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어려움을 함께 나누기 위해 일손돕기에 나섰다.
11일 임직원 30여명은 제천시 봉양읍 구곡2리 김남홍(56)씨 농가를 방문, 감자 수확작업을 하고 수확한 감자 중 상품성이 떨어지는 감자를 현장에서 직접 구매했다.
충북농협은 감자소비촉진 운동으로 구내식당에서 매주 2회 이상 감자 요리를 내놓고 임직원을 대상으로 구매 주문을 받고 있으며, 관공서와 기업체의 동참을 위해 적극적인 홍보활동도 하고 있다.
박희철 본부장은 “지난해 반값도 받기 힘든 감자 재배농가를 위해 농업계뿐만 아니라 범 도민적인 감자 소비촉진 운동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감자가격이 회복될 때까지 모든 역량을 다해 함께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재남>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