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숭아.대추 혼합 6개월 이상 유통

 


충북도농업기술원은 수박 가공음료인 ‘한통수박’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수박은 그동안 가공식품 개발이 미흡해 주로 생과 위주로 소비돼 왔으며 최근 일부 가공업체가 조청·쨈 등을 개발·시판하기 시작했으나 소비자의 입맛에 맞는 제품 개발은 아직 저조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농기원 수박연구소는 1년여의 연구 끝에 수박을 통째로 사용해 복숭아, 비타민C 등을 첨가한 수박즙과 수박농축액에 대추 등 한약재료를 첨가한 혼합 제조공정을 거쳐 6개월 이상 유통 가능한 수박음료 제품을 개발해 냈다.

농기원 수박연구소 노재관 팀장은 “개발된 수박즙과 음료 제조방법은 조만간 특허출원해 기술이전 할 계획이며, 수박의 소비확대와 새로운 부가가치 향상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에 기여할 수 있도록 꾸준히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지영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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