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전체 공급물량 67% 차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올해 하반기 3만6000여가구의 공공아파트를 분양한다.
LH는 올해 전국 38개 지구에서 공공분양 1만1909가구, 공공임대 2만4313가구 등 모두 3만6222가구의 공공주택을 분양한다고 21일 밝혔다.
임대아파트는 국민임대 1만641가구, 영구임대 482가구, 5·10년 공공임대 8668가구, 분납임대 4522가구 등으로 전체 공급물량의 67%를 차지한다.
이 가운데 서울 강남·서초지구와 군포 당동2, 논산 내동2지구 등에서는 20년만에 처음으로 영구임대주택이 분양돼 관심을 끈다.
지역별로는 김포 한강·화성 향남·남양주 별내·평택 소사벌지구 등 수도권에 전체 물량의 55%인 1만9827가구가 분양되고 지방은 아산 탕정·대구 옥포 등지에서 1만6395가구가 공급된다.
각 공공기관 이전이 예정되어 있는 혁신도시에서도 광주전남혁신도시 1948가구 등 모두 7223가구가 분양된다.
LH의 공공주택은 주택유형별로 청약자격이 달라 유의해야 한다.
전용면적 85㎡이하 공공분양·공공임대주택은 무주택 가구주로서 청약(종합)저축 1~3순위가 청약할 수 있고, 전용면적 85㎡초과 분양주택은 청약예금 및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신청할 수 있다.
국민임대주택은 가구당 월평균 소득이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 소득의 70%(3인 이하 314만4650원) 이하인 무주택 가구주가 신청할 수 있다.
이 때 전용 50㎡ 미만의 국민임대는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인 가구에 우선 공급하고, 전용 50㎡ 이상은 청약저축가입자에게 우선순위가 있다. 단독가구주는 전용면적 40㎡ 이하의 주택에만 신청할 수 있다.
영구임대주택은 기초생활수급자, 국가유공자, 한부모가족 등에 해당하는 무주택 가구주에게 주어진다.
신청 및 접수는 단지별 입주자모집공고 이후 거주지역 주민자치센터에서 받는다.
자세한 분양일정과 문의사항은 LH 청약시스템(myhome.lh.or.kr)내 공급 지구별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LH 콜센터(☏1600-1004)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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