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북지사, 국비 확보 주문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지방자치단체의 1년 농사 가운데 가장 큰일은 ‘정부예산 농사’”라며 내년도 국비 확보에 주력할 것을 당부했다.

이 지사는 이날 확대간부회의에서 “오늘(22일)이 기획재정부의 1차 심사가 완료되는 날”이라며 “이달 말을 전후해 휴가철이라고 하지만 손을 놓지 말고 적극적으로 움직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 지사는 청주공항 활주로 확장 사업, 음성 꽃동네 운영비 국비 지원 등 내년도 예산안과 관련한 정부의 부정적 입장을 보고받은 뒤 다양한 대책을 강구해 정부 예산을 확보하라고도 강조했다.

오송 국제바이오산업엑스포 사업과 관련해 “정부가 내년에 필요한 67억원의 국비를 지원하겠다고 밝혔던 만큼 약속을 지켜달라고 강력히 건의하라”고 말했다.

이 지사는 지난 18일 청원·청주통합추진공동위원회 위원 9명 중 7명이 새누리당 최고위원들과의 오찬을 거부한 사실을 언급하며 “지역 여론을 안전행정부에 충분히 전달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입장권 없이 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를 관람할 수 있다는 점을 적극 홍보하고,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조정선수권대회 개막식 참석 때 치러질 환영 행사를 철저히 준비하라고 당부했다.<지영수>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