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첫 민영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은 오는 31일부터 세종시 첫 민영아파트인 포스코 더 샵 레이크 아파트의 입주가 시작된다고 23일 밝혔다.

세종호수공원 앞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지하 2, 지상 12층에 전용면적 84118규모 19개동(511가구)으로 구성됐다.

행복청은 지난 1일까지 입주자 사전 점검을 통해 드러난 도장, 미장, 도배 등 마감 공정상의 문제점을 보완한 뒤 건설사 측에 사용 검사 확인증을 발급할 계획이다.

행복청은 입주민들의 교통 편의를 위해 오는 29일 이 아파트를 운행하는 임시 순환버스 노선을 신설, 정부세종청사 주변과 BRT(간선급행버스체계) 교통수단과 연계시킬 계획이다.

이 아파트 단지 내 상가에 쓰레기봉투 등 생활필수품을 구입할 수 있는 임시매장도 운영한다.

세종시에는 더 샵 레이크 아파트 이외에도 올해 연말까지 포스코 더샵센트럴시티등 민영 아파트 4개 단지 2576가구가 입주하게 된다.

현재까지 세종시에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행한 첫마을 1·2단계 아파트가 준공돼 6520가구가 입주를 마쳤다.

추호식 행복청 주택건축과장은 올해 3087세대 입주와 내년 26개 단지 15996세대 등이 입주할 계획이라면서 수요자들이 만족하고 입주에 문제가 없도록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래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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