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원(중부대학교 초빙교수)

무덥고 지루한 여름날 국민들을 짜증나게 하는 세간의 문제는 국가 정보원 문제 때문에 더욱더 국민들의 마음을 답답하게 하는것 같다.
요즈음 일부정치인들과 친북, 종북세력들이 국정원 폐쇄 문제를 국가적 이슈로 들고 나오것에 대해서 국민들은 알다가도 모를일이기 때문이다.
지금 민생은 바닥이고 정치는 국민을 위함 이라기보다는 자기들 잇속 챙기기에 조금의 양보도 없는 난장판을 보고 있는 국민들은 한심 하다못해 정치 불신의 극치로 치닫고 있는 때에  국정원 폐쇄 문제까지 공공연하게 떠들어 대는것을 보면서 지금까지 목숨바쳐 지켜왔던   대한민국의 자유 민주주의 체제와 평화를 한순간에 무너 뜨리자는 붉은 속셈을 우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
북한 집단은 3대에 걸쳐 적화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남남 갈등을 조장하는 절호의 기회로 삼고 있는 이때에 남남 갈등 까지 조장하는 친북, 종북 세력들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켜야 한다는 국민들은 이만 저만한 걱정이 아니기 때문이다.
지금 일부 인사나 세력들은 국가 정보원을 없애자는 말까지 공공연하게 말하는 것을 보면 정말 이 나라의 안보 현실이 어디까지 표류해야 하는가 걱정하지 않을 수 없다.
국가 정보원을 개혁하고 본연의 임무만 충실해야 한다는 것은 박근혜 대통령도 말한바 있고, 국민들도 공감을 하고 있으며, 이번 개혁을 통해서 국정원의 정치 개입은 철저히 차단을 해야 한다는 것은 정치권이나 국민 여론은 일치 한다고 본다. 또한 이번 NLL문제로   남재준 국정원장이 공개한 고 노무현 대통령의 북한 발언록 일부를 공개 한것을 두고 야당에서는 부정적인 여론이 비등한데, 아직 국가 기록원에 있다는 원본을 찾기는커녕 문서   목록 조차도 국회 국정조사위원회에서는 찾아내지 못하고 있는 답답한 현실을 보면서 그나마 국론분열을 막고 사회 혼란을 수습 한다는 대 전제 아래 국정원에 보관중인 사본록(錄)을 남재준 원장이 공개 한 것은 그나마 다행스러운 일로 생각 하는데도 일부 정치권에서는 월권행위니, 비밀유지 위반이니 여러 구실을 붙여서 국정원장 사퇴론 까지 들고 나온것은 본말이 전도 돼도 너무 잘못 된것이다.
국가정보원은 어떤 임무를 수행 하는 곳인가를 먼저 알아야 할 것이다.
과거 정권들에게 국가정보원은 정권 창출의 시녀 노릇을 공공연 하게 해 온것도 부인할 수 없는 일이지만, 이제 국가정보원은 환골 탈태의 자세로 개혁을 위한 강한 드라이브를 걸었다는 것도 정치권이나 국민들은 알아야 할 것이며, 일단은 국정원에서 개혁을 위한 로드맵이 공개 되어 공청회등을 거쳐서 법적 제도적으로 정치 개입을 할 수 없게 보완을 하면 될것으로 본다.
국가정보원은 대한민국의 안보를 지키기 위한 가장 우수한 집단으로 대북,해외공작, 국가 경제기밀누설방지, 내부 간첩 색출 등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는 막중한 업무를 수행 하고 있다는 것은 자타가 다 공인 할 것이다. 우리 모두 국가 정보원의 일대 개혁을 남재준 원장이 책임을 지고 추진하는 것을 지켜 보아야 할 것이다.
국가정보원을 없앤다면 쾌재를 부르는 집단은 따로 있다.
지금 북한은 한반도 적화를 위한 온갖 수단을 다 동원하고 있으며, 휴전이후 지금까지 일관되게 주장하는 것은 주한미군 철수, 국가보안법 철폐, 국가정보원 폐쇄 등이 아닌가?
북한은 남한의 눈과 귀를 막아놓고 그들이 주장하는 남남 갈등을 노골적으로 표면화 하여 당연 하다는 듯이 보안법도 없고 주한 미군도 철수하면 대한민국 내에서 활개를 치면서   합법적으로 그들이 추구하는 대남 적화 통일을 손쉽게 이루려는 것이 근본 목적임을 분명히 알아야 할 것이다.
국가정보원을 폐쇄 한다면 대한민국의 안보는 어떻게 될까?
국가 정보원의 활동상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되는 국내는 물론 세계무대를 상대로 국익에  반하는 여러 가지 활동들을 미리 차단 색출하는 중요한 업무를 하고 있다.
국민과 대통령은 국가의 안보를 어느 조직에 맡기고 정보를 얻으면서 판단해야 하는가?
경찰은 국내 치안을 담당하는 조직이고, 국군 기무사령부는 순수하게 군 조직의 보안과 내부의 적색분자를 색출하는 고유의 업무만 수행 하지만 앞에 열거한 국정원이 담당 하는   업무들은 과연 어떤 국가 기관이 담당해야 하는지 묻고 싶다.
그야말로 대한민국의 정보력을 완전히 암흑 천지로 만들어 그들이 추구하는 남한 적화 통일을 조기에 달성 한다는 것이 북한집단과 친북,종북 세력들의 주장인데 어떻게 국정원을   없애자는 말인지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이해가 되지 않는다.
국가정보원은 자유 민주주의 체제의 대한민국 안보의 벽을 튼튼히 지켜내는 보이지 않는  자유와 평화수호의 든든한 버팀목이다.
국가 정보원의 폐쇄를 주장하는 불순세력이나 친북,종복론자들에게 묻고 싶다.
그대들은 대한민국 땅에서 자유롭게 말하고 숨 쉴 수 있는 자유를 어떻게 만끽하고 살고
있는가를.....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