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3㎡당 30만원대 분양

영동군이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황간물류단지 조성사업이 순항이다.
23일 군에 따르면 황간면 마산리 일원 26만3587㎡에 사업비 203억원이 투입되는 황간물류단지는 공정률이 55%를 넘어서고 있다.
이 물류단지 조성사업은 영동군과 함께 동원그룹 계열사인 동원건설산업(주)이 참여했으며 특수목적법인 황간물류단지(주)를 설립해 지난해 11월 착공, 2014년 12월 준공 예정이다. 현재 부지조성이 마무리 단계이며 상·하수도, 내부도로 등 기반시설 작업을 준비중이다.
이 곳에는 물류 집·배송시설, 농산물유통시설, 물류터미널, 창고 등이 들어올 예정이며, 건축자재 유통·판매 기업체가 3만3000㎡(1만여평) 규모의 입주를 희망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하는 등 입주 문의가 잇따르고 있다.
물류단지 조성이 순조롭게 추진됨에 따라 내달 3.3㎡당 30만원의 가격으로 분양에 나설 예정이며, 투자설명회를 열어 우량 기업체 유치에도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황간물류단지가 모두 분양되면 인구유입과 지역경제 활성화 등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어디서나 2시간이면 접근할 수 있는 지리적 여건과 저렴한 가격으로 많은 기업체가 관심을 보이고 있다”며 “물류단지가 조기에 분양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영동군청 지역경제과 투자유치팀(☏043-740-3722), 황간물류단지 주식회사(☏043-740-3200)로 문의하면 된다.
<영동/손동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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