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제품 판매 호조 영향

 
 
LG전자(대표 구본준)가 지난 2분기 연결매출 15조2323억원, 연결영업이익 4793억원을 기록, ‘시장 선도’ 제품으로 매출?영업이익 성장세를 유지했다.
LG전자가 24일 발표한 2분기 실적자료에 따르면 전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0%, 전 분기 대비 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경쟁 심화로 마케팅 비용이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하락했으나 전 분기 대비 37% 신장했다.
HE(Home Entertainment)사업본부는 매출액 5조5033억원, 영업이익 1065억원을 냈다.
HE사업본부는 LCD TV 판매 호조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나, PDP TV 및 IT 시장 수요 감소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이 소폭 하락했다.
영업이익은 시장 정체 및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한 판가 하락으로 전년 동기 대비 하락했으나, 2013년형 신제품 매출 증가로 전 분기 대비 3배 이상 증가한 1065원을 기록했다.
MC(Mobile Communications)사업본부의 매출액은 3조 1231억원, 영업이익 612억원이다.
MC사업본부는 전 분기 대비 17% 증가한 1210만대의 스마트폰을 판매, 분기당 최대 스마트폰 판매수량 기록을 갱신했다. 특히 한국시장 내 수요 감소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판매 호조로 시장 지배력을 지속 확대하는 데 성공했다.
‘G Pro’ 등 프리미엄 LTE 스마트폰 및 ‘L시리즈’ ‘F시리즈’ 등 보급형 스마트폰 매출의 지속적인 신장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35% 증가한 3조원대 매출액을 2분기 연속 달성했다.
영업이익은 경쟁 심화로 인한 마케팅 비용 증가로 전 분기 대비 하락했으나 전년 동기 대비 크게 개선했다.
HA(Home Appliance)사업본부는 매출액 3조1878억원, 영업이익 1213억원을 기록했다.
HA사업본부는 미국, 한국 등 선진시장 및 중국, 중남미 등 성장시장에서의 판매 호조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1% 증가했다. 2009년 사업본부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매출액이다.
지속적인 R&D 투자 확대에도 원가 개선 등으로 수익성을 개선해 전 분기보다 소폭 증가한 3.8%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했다.
AE(Air-Conditioning & Energy Solution)사업본부의 매출액은 1조7335억원, 영업이익은 1710억원이다.
AE사업본부는 전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8%, 전 분기 대비 42% 증가해 2009년 에어컨 사업본부 출범 이후 사상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손연재 스페셜 G’ 등 신제품 판매 증가로 국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46% 신장한 데 힘입었다.
매출 증대와 동시에 상업용 에어컨 비중 확대 등 수익 구조를 지속 개선해 전년 동기 대비 2배 수준의 영업이익을 기록, 9.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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