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군, 4기 ‘국민조종사’ 모집…8월 1일부터 접수
서울ADEX ‘청주공항 에어쇼’서 공군항공기 탑승
일반 국민들이 공군 항공기를 타고 창공을 향한 꿈을 실현시켜줄 4기 ‘국민조종사’ 접수가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된다.
만 19세 이상의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도전할 수 있다. 4명을 뽑는 국민조종사에 최종 선발되면 오는 10월 25일 서울 ADEX(국제 항공우주 및 방위산업 전시회) 2013 ‘청주국제공항 에어쇼’ 개막식에서 공군이 운용하는 국산 항공기 T-50 고등훈련기와 KT-1 기본 훈련기에 탑승, 1시간가량 비행하게 된다.
신청 접수는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 진행된다. 1차 서류심사에서 40명을 선발하며, 1차 합격자는 최종 4인에 선정되지 않더라도 수송기, T-103, HH-60 등 공군의 각종 항공기 탑승 기회를 얻는다.
서울 AEDX 행사와 연계해 격년제로 진행되는 국민조종사 선발은 직장인, 주부, 학생 등 일반 국민에게 하늘을 나는 소망을 이뤄주고,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에 도전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매 기수마다 화제를 낳았다.
국민조종사 모임 김민정(여·37) 대표는 “하늘을 날고 싶다는 열망을 가진 사람들에게 국민조종사는 꿈을 현실로 이뤄준다”며 “공군 항공기를 타고 비행했던 감동의 순간은 평생 고갈되지 않을 에너지원이 됐다”고 말했다.
선발절차 등 문의는 공군본부 정훈공보실 문화홍보과(☏02-506-6931·042-552-6931).
<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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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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