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 기량을 자랑하는 수상스키·웨이크보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승부가 2∼4일 공주에서 펼쳐진다.

31일 공주시에 따르면 국가대표 선발전을 겸한 '27회 전국 남녀 종별 수상스키대회 및 1회 공주 무령왕배 전국 수상스키대회'가 8월 2일부터 4일까지 금강신관공원 수상에서 29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다.

대회 종목은 △볼 통과 개수로 평가하는 슬라롬 △체조의 마루연기처럼 40초간 수십가지의 연기를 펼치는 트릭 △점프대를 이용해 공중비행 거리로 평가하는 점프 △스노우보드처럼 넓은 보드로 5가지 동작을 연기하는 웨이크보드 등 4개다.

김병렬 시 문화체육과장은 "수상스포츠의 저변 확대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행사가 되도록 힘을 쏟고 있다"고 말했다.<공주/류석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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