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31일 ‘외국체험관광마을’ 준공식


지나가는 관광지를 탈피하고 체류형 관광지 조성을 위해 힘써온 청양군이 31일 외국체험관광마을 준공식을 가짐으로서 체류형 관광지로 발돋움하게 됐다.

이날 준공식에는 이석화 군수, 윤종목 군의회의장, 지역 각급 기관단체장을 비롯해 바쁜 영농철에도 불구하고 주민 300여명이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대치면 작천리 까치내유원지 인근에 조성된 외국체험관광마을은 국비 55억원, 도비 30억원, 군비 51억원 등 모두 136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지난 2007년 착공, 올 봄 공사를 마무리한 후 그동안 개장 준비과정을 거쳐 마침내 이날 문을 열었다.

이곳 외국체험관광마을은 전체면적 9만897㎡규모로 △PAR3 골프장 △사계절 썰매장 △샬레 펜션 △영상사격장 △몽골 게르 △다목적운동장 △테마연못 △숲속산책로와 주차장, 관리사무실 등을 갖춰 앞으로 가족단위 관광객들이 많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군은 ‘청양군 중장기계획’에 따른 지역 관광자원 개발사업 차원에서 체류형 가족휴양관광지로 조성한 이곳에 외지관광객들을 대거 유치함으로써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이바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석화 군수는 “외국체험관광마을이 문을 열면서 인접한 칠갑산오토캠핑장 및 까치내유원지와 연계한 체류형 가족휴양지가 완성됐다”며 “앞으로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을 것으로 보여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동양일보TV

저작권자 © 동양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