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농협(본부장 박희철)은 자립·과학·협동의 기본이념으로 열심히 노력하는 농업인을 선발해 영농의욕을 고취하고자 농협중앙회가 선발, 시상 하는 8월 ‘이달의 새농민상’에 괴산군 불정농협 회원인 김수영(54)·이정숙(55)씨 부부(사진)가 선정 됐다고 1일 밝혔다.
수상자 김씨는 23년간 직장생활을 하다 지난 98년 고향으로 귀농해 현재 4만3600㎡ 과수원과 농지에서 복숭아, 옥수수, 고추 등을 재배해 연간 1억3400만원의 농업소득을 올리고 있다.
또 본인이 재배한 배추와 고추로 김치를 생산해 서울 서초구 소재 묵은지 김치찌게 전문점에 연중 납품, 연 1억800만원의 매출로 자가생산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과수원 토양의 지력증진과 토양환경개선을 위해 복숭아 수확 후 유박을 뿌려 주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태양광을 이용한 친환경 무인 병해충 방제 트랩을 설치하는 등 우수농산물을 생산(GAP인증)하고 있다.
‘이 달의 새농민’으로 선발되면 상패와 기념품을 비롯해 부부동반 해외선진 농업연수 등의 혜택이 주어지고, 수상자의 농장은 농업기술현장교육장으로 활용된다.
<박재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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