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농촌’ 토론회… 리더 육성·생산기반 구축 등

청양군은 ‘활력있는 농업, 활기찬 농촌, 활발한 농업인’이라는 3활 프로젝트를 통해 오는 2020년까지 농가소득을 현재 3200만원에서 5000만원으로 높이고, 억대 농가를 80호에서 300호로 육성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군은 지난 3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이석화 군수와 지역 농민, 전문가 패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자농촌 만들기’ 의견수렴을 위한 군민 대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군민 대토론회는 이 같은 비전과 목표를 구체화하기 위한 것으로 부자농촌 만들기 전략수립 용역을 수행하고 있는 지역농업네트워크 송기선 팀장으로부터 기본전략에 대한 발표에 이은 패널토론, 질의응답 등을 통해 폭넓은 의견을 수렴하는 계기가 됐다.

이번 대토론회에서는 부자농촌 만들기 전략으로 △청양형 마을기업 및 공동체협동기업 육성 △통합마케팅 조직 운영 △농민가공센터 등의 인프라구축 △‘공정팜핑 1번지 청양’ 추진 △주민주도형 마을 만들기 △민관거버넌스 체계구축 등 다양한 과제가 제시됐다.

군은 앞으로 부자농촌 만들기가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대표성과 책임성, 차별성을 담보하기 위한 민관 거버넌스 체계를 구축하고 △리더 육성 △경쟁력 강화 △생산기반 구축 △6차산업화 △도농교류 활성화 △농외소득 창출 등 6대 전략과제를 군민과 농업인의 관점에서 객관적으로 점검하기로 했다.

이석화 군수는 “국내외 여건변화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수시로 현장의 목소리를 적극 수렴해 군정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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